일본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야하는 이유 -텐진 축제편-

안녕하세요. thinkingfactory입니다.

저는 유니스트에 다니는 형과 일본의 후쿠오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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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일본술 마시는법 -니혼슈-

후쿠오카를 다녀오면서, 정말 행복했는데 그 이유중 하나가 축제였습니다. 후쿠오카는 겨울 때 되면 정말 많은 프리마켓 축제, 밴드 공연, 일루미네이션을 합니다.

이번 2019년 가장 아름다웠던 축제 중 하나를 손꼽자면 팀랩의 <빛의 축제> (teamLab. Digitized hukuoka Castle Ruins)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일정상 후쿠오카성까지 가지 못했습니다. 빛의 축제 관련해서는 다음 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빛의 축제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하카타역에서 하는 일루미네이션 축제나 텐진의 크리스마스 마켓 축제에 참석했습니다. 텐진과 하카타에서는 크리스마스 시기가 되면 항상 프리마켓을 운영해서 소상공들과 외국인들이 함께 어울려 따뜻한 위스키, 스프, 핸드메이드 제품 등을 판매합니다.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 멀리서도 느껴지는 인파

텐진 크리스마스 마켓

텐진 역 앞에 있는 광장에서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들어가고 상품을 구입하는 게 보입니다. 저는 많은 사람들과 부대끼는 걸 힘들어하기때문에 괴로울 것 같았지만 일본 사람들이 훌륭한 질서를 보여주어 제 컨디션에 문제 없었고, 더불어 불편항 상황을 겪지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

광장의 중심에는 거대한 동상이 있었고, 그 밑에는 산타복을 한 동상들이 쭉 있었습니다. 분위기가 정말 몽환적이어서 설레였던 것 같아요!

일본에서는 크리스마스가 보통 평일이라 사람들이 출근하고 난 뒤에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날에 우리나라의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데, 저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축제에 갔기때문에 좋은 음악과 좋은 분위기를 더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마켓 분위기 두번째

앞에서는 밴드 공연이 한창이고 캐롤이나 재즈, 팝같은 노래들을 불러주십니다. 너무 좋아요ㅠㅠ.. 제가 오랜 시간동안 있었던 건 아니지만, 오랜 시간 있었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한참을 앉아서 구경하고싶었습니다.

질서있고 설레는 분위기 안에서 퀄리티 좋은 음악과 술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크리스마스나 중요한 날을 보내야 하는 이유는, 좋은 축제가 너무 많은데 모두 질서정연하다는 것입니다. 차분한 분위기에서 설레는 날을 보낼 수 있어요ㅎㅎ

글이 길어져서 숨을 고르고 다음 포스팅에 이어 작성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찍은 크리스마스 이치란 라멘의 외벽입니다.

텐진 이치란 라멘 본점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