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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으로 25살에 월 1,500만원을 벌기까지, 깨달은 점

by 머니해커_개발자 2020. 8. 3.

안녕하세요? 개발자입니다.

카페에서 쏟아지는 비를 보고 있다가, 문득 스스로를 돌아보자는 마음에 글을 작성해보려 합니다.

"월 1,500만원을 벌기까지"

제목이 무척 자극적입니다. 저는 돈 관련한 이야기를 할 때 꼭 인증을 하고 있으므로, 간단한 스크린샷을 첨부해서 인증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업자등록증을 인터넷을 올리는 것은 조금 무리인 것 같아서 양해 부탁드립니다.

파이프라인 한 곳의 7.7~ 지금까지 수익

제목은 월 1,500만원이라고 적었지만,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한 곳에서 발생하는 순수익이 1,500만원정도입니다.

이외에 크몽이나 탈잉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에서 자동으로 수익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크몽 부분 캡쳐


회고

제 삶을 되돌아보면, 돈을 벌기 위해서 안 해본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오픈마켓에서 물건도 팔아보고, 스타트업도 여러 차례 창업해서 도전해보고, 정부지원도 받아보고, 앱을 30개 넘게 만들어서 광고 수익도 내보고..

그래도 돈을 못 버니, 부자들에게 돈버는 기술을 배우기 위해 무작정 유명한 유튜버들에게 메세지를 보내서 친해져보고, 그 과정에서 김기사를 창업한 분도 만나고, 유명 정치인들도 찾아 만나면서 소중한 인연을 많이 쌓아나갔습니다. 
특히, 동빈이에게 코딩을 알려줘서 너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소중한 인연들

저는 코딩을 하는 개발자의 길을 선택했기 때문에 개발쪽에 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으며, 이로서 현재는 기술자의 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금에서야 느끼는 것들

저는 가난을 탈출하기 위해 '코딩'이라는 기술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항상 '기술이 답이다'라고 이야기하며, 기술에 목을 멨으며, 돈이 없을 때는 항상 '기술이 조금만 더 있었다면..'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노가다를 할 때 매일 입에 달고 산 단어, '기술'

아마 제가 무척 가난했기 때문에, 기술이라는 것에 종교처럼 의지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지금은 기술은 그저 도구일 뿐이며, 결국 핵심은 사람과 인간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물론 제가 어느정도의 코딩 기술이 없었다면 여러 수익화 시스템들을 만들지 못했을 테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일정 기준의 이야기이고

딱 기본정도의 코딩 기술을 가지고 '사람'을 위해 활용해서 썼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부를 축적했을 것이고, 그보다 더 중요한, 저를 지나쳐간 많은 사람들에게 무척 소중하게 대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코딩을 하다보면 온종일 모니터를 보며 글자와 숫자에만 의존하게 되고, 점차 실용적인 기술이 아니라 나의 만족과 코딩이라는 것에 취해 아무 의미 없는 프로젝트를 하는 날이 많습니다.

그런 날들이 쌓이다 보니 어느새 함께 일하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소홀해지며, 나를 기다리는 소중한 애인에게도 소홀하게 되었고, 정말 많은 시간을 후회하고 반성했습니다.

코딩이나 기술은 어디까지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이며, '사람'을 위해 존재한다는 얘기..

뻔한 이야기같겠지만, 다시 한 번 적고, 회고하고 반성합니다.

아무튼, 코딩이라는 기술을 활용해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삶을 사는 지금이나, 돈이 없어 조급했던 과거나, 모든 것의 중심은 사람이었고, 앞으로도 사람일 것이며, 이를 위해 실용적이며 좋은 프로그램 많이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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