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코더 강의를 운영하면서, 수강생분들께 감동받았습니다

현재 <억대연봉을 버는 프리랜서 개발자 로드맵> 강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평점 5점 만점을 유지하고 있는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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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프리코더 강의는 수강생분들께서 만점 가까이 되는 평점을 남겨주셨고

수강생분들 중 누군가는 외주를 통해 수익을 벌기 시작하셨으며, 누군가는 프로그래머로서의 길에 확신을 얻으셨습니다.

<관련 글>

프리랜서 개발자 로드맵 수강평 모음 -프리코더-

저는 이 수강평과 질문 리스트에 올려주시는 질문들을 보면, 큰 감동을 받곤 합니다.

<강의 내 질문 리스트>

그중에서 오늘은, 고등학생 수강생분께서 질문을 써주셨는데, 저는 아래와 같이 답변을 드렸습니다.

<프리코더 강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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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내용

안녕하세요 프리코더입니다😊

이른 나이에 개발을 시작하셨군요! 앞으로의 미래가 무척 기대됩니다.

 

1. 앱과 웹 중 수익창출에 있어 더 유리한 것

우선 외주로만 보면, 앱이 훨씬 유리합니다.

앱이 웹에 비해서 단가가 훨씬 비쌉니다. 웹의 경우에는, 웹 개발자도 많고 솔루션을 써서 제작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데, 그만큼 쉽게 배울 수 있어 작업 단가가 낮습니다.

반면 앱의 경우에는, 정말 간단한 앱 개발을 할지라도 기본 100 ~ 300만 원정도로 시작하고, 서버를 두고 작업하는 경우에는 500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외주 외에, 아이디어를 내서 서비스 개발을 한 뒤 돈을 번다고 하면, 웹이나 앱이나 비슷비슷합니다.

웹도 앱도 템플릿이나 기존 라이브러리들이 많아서, 레퍼런스 보면서 제작하면 금방 만들 수 있습니다.

외주, 서비스 개발 외에 채용이라는 쪽으로 눈을 돌려도 비슷한 결과를 보게 되실 겁니다.

2. 대학 진학 관련

인생은 철저하게,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게 되는 게임입니다.

Yj님께서 고등학교 3년동안 코딩을 꾸준히 한다면 괜찮은 능력 or 커리어를 가지게 되실테고, 학벌이라는 것을 잃게 되실 겁니다. 반대로 고등학교 공부에 집중하여 좋은 대학교에 입학한다면 개발자로서 역량은 떨어질지 몰라도, 학벌을 얻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린 두가지 중 무엇이 더 미래에 이득이 될지 신중히 고민해야 하는데요,

많은 선배님들께서는 공부를 해서 좋은 대학을 가라고 이야기 하십니다.

그 이유는, 사람들은 '출신대학'으로부터 큰 신뢰를 얻게 되기 때문이고

대학에서 정말 많은 인연들을 만나 나만의 인프라를 넓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만 하더라도, 대학을 컴공으로 오지 않았다면, 개발자들로 구성된 회사를 세우지 못했을 거고

이후 창업한 개발 에이전시도 만들지 못했을 겁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대학교 공부는 거기서 거기입니다.

오히려 '내가 큰 돈 내고, 겨우 이런 수업을 들어야 하나?' 생각이 들정도로 지루하고, 시시한 수업도 존재합니다.

대학교는 학원처럼 지식을 전수해주는 역할이라기 보다, 공부하는 방법을 배우러 가는 곳이며

그냥 단순히 지식만 배우고 싶다면, 인프런에서 좋은 강의들을 보는 게 훨씬 효율적이고 빨리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학은 새로운 기회,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위해 가는 곳이고 단순하게 기술만 본다면 비효율적인 부분들이 많이 보이실 겁니다.

두개 중 하나를 천천히 고민하셔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덧붙여, 외주를 한다고 하면, 학벌때문에 외주를 못받는 일은 없습니다.

크몽 닉네임이나 사업자명을 '하이 디밸롭 컴패니' 이런식으로 내고, 로고도 만들고 홈페이지도 만들면, 누구도 '그래서 개발자 학벌이 어떻게 되나요?'라고 묻지 않겠죠?😊

오히려 몇년 개발을 했고, 어떤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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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렇게 답변을 드리고 나서, 집필중인 책이 있어서 책을 쓰고 있었는데오늘 아침에 알림을 보니 아래와 같은 덧글이 달렸습니다.

답변 후 달린 덧글

성심성의 껏 답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프리코더님의 강의, 그리고 진중하게 답변해주신 내용을 통해 제가 가고자 하는 길이 조금 더 명확해지는 것 같습니다.
은연 중에 불안함이 있었는데 덕분에 프로그래밍 공부에 더욱 확신을 가지고 몰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양질의 정보,지식 뿐만 아니라 여러 측면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남은 강의 또한 열심히 수강하겠습니다! 😊

 

저는 이 덧글을 보고 무척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는 수강생분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습니다.

제가 중,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에는 '~ 로드맵'이라던지, 제 앞길을 명확히 할 수 있는 강의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그런 멘토를 찾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지요.

저는 그런 의미로 로드맵 강의를 만들었는데, 제가 목표한 바에 맞게, 많은 분들의 길을 밝혀주고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합니다.

오늘은 일찍 일어나서 다음 강의를 기획하고 있던 차에

이 덧글을 보게 되어 무척이나 기분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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